(KOTRA 제공) 서남아 7개국 FTA 타결
제 목 :서남아 7개국 FTA 타결 2006년 7월 1일부 발효예정, 인도 최대 수혜국현 60억달러의 역내교역이 12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지난 10년간의 협상끝에 드디어 서남아 7개국은 서남아 자유무역협정에 합의하고 2006년 7월 1일부터 역내 관세인하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기로 합의했다.서남아 자유무역협정(SAFTA, South Asia Free Trade Agreement)은 2004년 1월 제 12차 SAARC 정상회담에서 초안이 합의됐으나, 원산지규정과 민감품목(sensitive list) 제외, 최빈 개도국에 대한 보상 및 기술지원 등에 있어 서로의 입장차이로 지난 11월 12~13일간 다카에서 개최된 제 13차 SAARC정상회담에서도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의 합의 의지는 물론, 타결에 대한 여론의 의식 등에 힘입어 마라톤 회의를 거쳐 마침내 12월 2일 네팔의 카투만두 전문가회의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는데, 회원국들의 입장을 보다 많이 수용한 대신 자유무역협정의 성과가 적은 쪽으로 합의가 된 것으로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다.2012년까지 5%이내로 관세인하이번 합의를 통해 비최빈개도국으로 분류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3개국은 2006년 및 2007년에 20%의 관세를 각각 인하하고 이후 5년간 역내제품에 대해 0~5%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며, 최빈개도국으로 분류된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몰디브 등은 2007년까지 30%의 관세를 인하하고 2015년까지 0~5%로 관세를 인하하게 됐다. 원산지 규정은 40%까지 인증또한 자국산 인증을 위한 원산지규정은 40%까지 인증키로 했으나, 최빈개도국들은 30%까지만 충족해도 자국산으로 인정해 관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합의됐으며, 특히 전체 제품의 50%이상의 부가가치가 역내에서 이루어지고 최종 제조국에서 20%이상의 부가가치가 발생될 경우에도 관세감면이 이루어 지도록 해 섬유류를 중심으로 역내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별 259~1500개의 예외품목 리스트또한 국별로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민감품목(예외품목) 리스트가 발표됐는데, 회원국들은전체 수입의 20%이내에서만 민간품목을 운용할 수 있으며,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의 경우 최빈개도국에 대해서는 보다 허용적인 리스트와 상호간에는 일반적인 민감품목 리스트를 두도록 했는데 인도의 경우 민간품목중 763개의 품목에 대해서는 최빈개도국에서 보다 완화된 규정을 운영하고 파키스탄 및 스리랑카에게는 884개의 민감품목 리스트를 발표했다.네팔의 경우 최빈개도국에 대해서는 1300개의 민감품목과 비최빈개도국에게는 1350개의 민감품목리스트를 각각 발표했으며, 방글라데시는 1249의 품목을 최빈개도국에, 1254개의 품목을 비최빈개도국에 각각 민감품목으로 발표했으며, 파키스탄과 스리랑카는 최빈개도국 및 비최빈개도국 모두에게 1183개 및 1574개의 품목을 각각 민감품목 리스트로 발표했고 부탄은 259개, 몰디브는 671개 품목에 각각 그쳤지만 SAFTA각료회담을 최소 연간 1회 이상 개최해 민감품목에 대한 검토 및 각국의 실제 운용에 대해 모니터링 하도록 했다.그외에도 비최빈개도국들은 최빈개도국들에 무역관련, 세금정책, 세관절차, 사법 및 정책이슈, ICD 및 CFS, 보험 및 전문금융, R&D, 수출지원, 투자증진, 무역관련 인력개발, 상품 및 마케팅개발, 수출지향적 시장개척지원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도록 돼 있다.최빈개도국의 세수감소 전액보상최빈개도국의 무역자유화에 따른 세수감소의 보상과 관련해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는 향후 4년간 감소된 세수 전액을 보상해주기로 했으나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SAARC 전문가위원회(COE; Committee of Experts)에서 추가합의 돼야 한다.한편, 세부 품목별로 보면 방글라데시는 인도와의 협상에서 인도산 직물로 제조한 의류에 대해서는 연간 600만장을 인도에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파키스탄에도 유사한 조치를 요구해 주로 미국 및 EU 지역에 집중됐던 방글라데시 의류수출 대상국이 2006년도에는 크게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역내교역비중이 5% 미만, 인도 최대수혜국 될터1995년 기준 EU의 역내교역 비중이 63%, 아세안의 역내교역 비중이 37%였던 것에 비해 SAARC 지역의 역내교역 비중은 4.4%에 불과했으며, 10년이 지난 2004년도에도 SAARC의 역내교역 비중은 아직도 4.7%에 머물러 이번 합의가 실제 각국 및 여타 교역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인도에서는 이번 자유무역협정 합의를 역내교역이 현 60억달러에서 12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SAFTA 역내교역비중은 당분간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인도는 SAFTA 국간 역내교역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탄을 제외한 여타 모든 회원국에 출초(수출이 수입보다 많음)를 기록하고 있어 비록 이번 합의를 통해 인도가 최대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계속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