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포함한 EFTA-인도 간 TEPA 10월 1일 발효… 비관세 장벽 완화로 시장 접근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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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인도 TEPA 발효,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분수령
한국 기업, 스위스-인도 공급망·투자 협력으로 인도 시장 공략 가능성
EFTA-인도, 16년 만의 합의…2025년 10월 1일 발효
2024년 3월 10일,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4개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과 인도는 뉴델리에서 무역 및 경제파트너십협정(TEPA: Trade and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에 공식 서명했다. 이후 2025년 7월 14일 스위스가 비준 절차를 완료하면서 EFTA 국가 측의 모든 비준이 마무리되었으며, 2025년 10월 1일 정식 발효를 앞두고 있다.
이번 TEPA는 2008년 협상 개시 이후 약 16년간 21차례 공식 협상 라운드를 거쳐 타결된 EFTA와 인도 간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다. 본 협정은 투자와 무역을 동시에 포괄하는 현대적 경제 동반자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협정 타결까지 장기간이 소요된 배경에는 인도의 고율 관세 체계와 전략 산업 보호 중심의 정책 기조, 서비스 시장 개방에 대한 제한 등 다층적인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참고 기사: 스위스 FTA 전략이 한국 기업에 주는 시사점)
양국 교역 현황
스위스와 인도의 교역 관계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최근 5년간 급등락을 보이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스위스의 대인도 수출액은 2019년 약 178억 달러에서 2021년 금귀금속 수출 증대에 힘입어 295억 달러로 증가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금귀금속 수출이 감소하면서 163억 달러로 대폭 감소한 뒤 2023년 197억 달러, 2024년 252억 달러로 2년 연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귀금속을 제외하고 제약, 정밀기기, 기계류, 시계 등 핵심 산업재 수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스위스 대인도 수입액은 규모 자체는 작지만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약 13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약 17억 달러까지 확대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입 품목은 제네릭 의약품, 원료의약품(API), 화학제품, 전자부품, 알루미늄, 농식품 등으로, 스위스 제약 및 정밀산업의 공급망을 보완하는 핵심 품목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2019~2024년, 스위스-인도 교역 추이>
(단위: USD, 십억 달러)
연도
對인도 수출
對인도 수입
총 교역
2019
17.785
1.276
19.061
2020
11.342
1.268
12.610
2021
29.512
1.287
30.799
2022
16.291
1.340
17.631
2023
19.667
1.381
21.038
2024
25.166
1.667
26.833
[자료: 인도 외무부]
협정 범위: 총 14개 챕터로 구성된 포괄적 경제협력 체계
TEPA는 상품 및 서비스 무역, 투자 촉진,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장벽, 지속가능발전 등을 포괄하는 총 14개 장(Chapters)으로 구성된 자유무역협정이다. 협정문에는 분쟁해결을 위한 조항(제12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협정 발효·개정·종료 조건 등을 규정한 최종 조항(제14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도 운영의 안전성과 향후 추가 협상 여지를 모두 보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TEPA는 단순한 무역 자유화를 넘어, 장기적 투자 활성화와 규범 정비를 통해 ETFA-인도 경제파트너십 체계의 전략적 기반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비관세 규범: ‘조건부 조화’로 설계된 전략적 유연성
그동안 인도는 수입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으나, TEPA 발효와 함께 스위스산 공산품의 약 95%(금 포함,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금’ 제외)에 해당하는 관세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되어 전체 관세의 약 85%가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스위스 기업들은 연간 약 1억 6,600만 스위스프랑(CHF) 상당의 관세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TEPA의 비관세 규범은 WTO의 기본틀 안에서 보다 진전된 수준의 무역 자유화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자 중심의 WTO 대비 완화된 규범 수용 조항을 마련했다. 향후 인도가 제3국(EU, 영국 등)과 체결하는 협정과의 ‘조건부 조화(Possible harmonisation)’를 허용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7월 24일, 인도와 영국 간 CETA에서 디지털 통상· 위생 및 식물검역(SPS: Sanitary and Phytosanitary Measures) 절차 간소화가 합의됨에 따라, 향후 EFTA가 동의할 경우 TEPA에도 동일한 규범을 확장 적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자동 적용이 아닌 EFTA의 별도 승인 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는 스위스 등 회원국의 규제 주권을 존중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스위스 기업은 필요시 EFTA 차원의 조화 메커니즘을 활용해 인도 시장 진입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경우 스위스 기업은 인도 식품·농축산 시장 진입에서 비관세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인증 리드타임 단축과 검역비용 절감 등 실질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고 기사: 인도-영국 FTA 타결...포괄적 개방과 전략적 연대 강화)
지속가능발전(TSD): 원칙 중심의 협력 모델
TEPA의 무역과 지속가능발전(TSD: Trad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챕터는 환경 보호와 노동권 보장, 탄소 감축 목표를 위한 협력 원칙을 규정하고 있으나 강제 분쟁해결 절차는 배제했다. 환경 및 노동 기준을 완화하지 않도록 각국에 ‘노력 의무(obligation of endeavour)’를 부여하며, 환경·노동 조치를 무역제한으로 활용하는 ‘위장된 무역 제한(Disguised restriction on trade)’을 명시적으로 금지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TEPA는 강제력 없는 협력 구조로 설계돼, 인도의 규제 민감성을 존중하면서도 EFTA 국가들이 녹색 기술, 친환경 인증, 탄소저감 솔루션 등에서 협력 기회를 선제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특히, 스위스는 탄소저감 솔루션, 에너지 전환, 친환경 소재 등에서 글로벌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어, TEPA를 활용한 인도 내 지속가능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이 높다.
지식재산권(IPR): TRIPS+를 배제한 신축적 보호 체계
TEPA의 지식재산권(IPR) 챕터는 WTO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협정(TRIPS)을 기준으로, 내국민대우(NT) 및 최혜국대우(MFN)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공중보건을 위한 TRIPS 유연성을 재확인해 인도 내 필수 의약품 접근성을 보장한다. 다만, TRIPS+* 수준의 강화된 보호 의무(데이터 독점권, 특허기간 연장, 허가·특허 연계 등)는 채택하지 않았다. 이는 필요시 추가 협정 가입 및 비준을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특히 스위스 제약 및 상표권 보호에 유리하다. 또한, TEPA는 제3국 협정과의 조건부 연계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인도가 영국·EU와 체결한 IPR 강화 규범이 TEPA에 확장 적용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스위스 기업에게는 중장기적 독점권 강화, 한국 바이오·제약 기업에는 신흥시장 보호 확대라는 이중의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스위스 기업은 초기 시장 확대와 중장기적 독점적 지위 확보라는 투트랙 전략을 병행할 수 있다.
*TRIPS+(Trade-Related Aspects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WTO(세계무역기구)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 협정(TRIPS)에서 규정한 최소 보호 수준을 넘어서는 강화된 지식재산권 보호 조항을 의미하며, 특허 보호 기간 연장, 데이터 독점권 강화, 제네릭 의약품 허가 제한 등 보다 엄격한 규제를 의미함.
투자 촉진: 1,000억 달러 목표와 상호책임적 구조
TEPA 체결과 함께 EFTA 회원국은 향후 15년간 누적 1,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인도에 유치하고, 약 100만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 목표를 설정한 점이 특징이다. 본 협정은 투자와 시장개방을 상호 연계한 독특한 구조를 채택했으며, 만약 투자 목표 달성이 미흡할 경우 발표 15년차 점검 후 최대 3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총 18년) 인도가 일부 관세 혜택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상호책임 구조, 스냅백 메커니즘(Snap-back Mechanism)을 도입했다. 이는 단순한 자유무역협정(FTA) 이상의 성격을 지니며, 투자 유입과 시장 개방 간의 균형을 맞추는 실질적 안전장치로 평가된다. 스위스 기업 입장에서는 TEPA 발효를 계기로 제약, 의료기기, 정밀장비, MEM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디지털·MSME·제약 분야: ‘맞춤형 최소공약수 설계
TEPA에는 디지털 통상·전자상거래, 중소기업(MSME) 지원, 제약 분야 양자 협력을 위한 독립 챕터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데이터 이전, 온라인 플랫폼 규제, MSME 기술 협력, 제약 임상시험 상호 인정 등 일부 세부 규범을 심층적으로 다루지 않았다는 의미로, 인도의 데이터 주권과 현지화 정책을 고려한 맞춤형 협정으로 보인다.
스위스의 관점에서 이는 단기적으로 ‘규범 공백(Regulatory gap)’을 의미할 수 있으나, 2025년 7월 인도-영국 CETA에서 디지털 통상 규범과 데이터 이전 허용이 합의되면서 향후 동일한 조항이 TEPA에 조건부로 연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스위스 IT·핀테크·헬스케어 기업은 인도내, 데이터 활용 및 서비스 전개에 있어 더 유리한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FTA-인도 TEPA 주요 협정 분야>
구분
주요 내용
상품 무역
- EFTA의 대인도 수출품 약 95.3%에 대해 무관세, 일부 민감 품목 단계적 감축
- 스위스 주력 수출품(제약, 기계, 시계, 화학제품 등) 중심
서비스 무역
- 금융, 엔지니어링, IT 서비스 분야 시장 개방
- 일부 전문직 비자 요건 완화 및 상호인정(MRA) 가능성 확보
투자 촉진
- EFTA 4개국, 15년간 총 1,000억 달러 투자 목표 설정
- 인도 내 100만 개 신규 일자리 창출 합의
정부 조달
- 인도 정부 조달시장에 대해 EFTA 기업의 제한적 접근 허용
- 인도 내 20% 이상 현지 생산기여도 충족 시 입찰 가능
지식재산권(IPR)
- WTO 수준의 TRIPS+ 보호 규정 채택, TRIPS+* 조항은 미포함
- 라이센스 협상 구조 단순화
지속가능발전
- 친환경 무역 규범 및 녹색기술 협력 프레임워크 명문화
- 친환경 포장, 재활용 소재, 에너지 효율 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
분쟁해결
- 국가 간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및 절차 투명성 확보
[자료: EFTA 홈페이지 협정 내용을 바탕으로 KOTRA 취리히무역관 직접 작성]
산업별 영향과 기회
TEPA 발효는 스위스 기업의 대인도 진출 전략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협정의 관세 인하, 비관세 규범 완화, 투자 유입 촉진 효과가 결합되면서, 제약·의료기술(MedTech), 기계·전기·금속(MEM), 전기차(EV), 식품·음료(F&B), 고급 소비재(Luxury) 등 핵심 산업에서 인도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약·의료기술 부문에서는 인도의 e-Pharmacy 확대, 원격진료 수요 증가, 의료 인프라 확충 정책과 맞물려 스위스 제약사와 MedTech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계·전기·금속(MEM) 분야에서도 스위스 기업의 현장 기술자 파견 허용(최대 90일), 인도의 제조 클러스터 현대화 정책 등이 결합돼, 설비·자동화·정밀제어 부문에서 공급망을 강화할 기회가 열렸다.
또한 전기차(EV) 산업은 인도의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정책과 TEPA의 관세 인하가 맞물리며, 스위스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충전 기술, 전력 효율화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식품·음료(F&B) 분야에서는 초콜릿, 커피, 음료 등 스위스 대표 품목의 인도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며, 프리미엄 수요 확대와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
고급 소비재(Luxury) 시장 역시 TEPA 발효의 주요 수혜 분야로 꼽힌다. 인도 상위 1% 소비층을 겨냥한 명품 브랜드,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프리미엄 리테일 채널에서 스위스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주요 산업별 TEPA 잠재적 영향>
산업
TEPA 관세 감축 효과
주요 영향
의료기술
(MedTech)
5~10년 내 최대 10% 단계적 철폐
인도의 보건의료 부문 강화 정책과 맞물려 스위스 MedTech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기회 확대
기계·전기·금속
(MEM)
7~10년 내 최대 15% 단계적 철폐
스위스 MEM 기업의
현장 기술자 파견(설치·유지보수) 90일까지 허용
전기차
(EV)
5~10년 내 최대 7% 단계적 철폐
인도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과 연계로
충전기술 및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제약
((Pharmaceuticals)
5~10년 내 10% 단계적 철폐
인도 내 e-Pharmacy·원격진료 확산과 맞물려
스위스 제약기업의 중장기 기회 확대
식품·음료
(F&B)
7~10년 내 10% 단계적 철폐
초콜릿, 커피, 음료 등 스위스 대표 품목의
인도 진출 장벽 완화
고급소비재
(Luxury)
7년 내 최대 10% 단계적 철폐
인도 상위 1% 소비층 공략 가능,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진출 유망
[자료: Switzerland Global Enterprise, TEPA Impact Report 2024]
시사점
TEPA는 단순한 자유무역협정을 넘어 투자·공급망·비관세 규범을 포괄하는 전략적 경제 동반자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발효는 스위스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미국이 스위스산 제약, 정밀기기, 고급 소비재 등에 대해 고율 관세 및 규제 리스크를 강화하면서, 스위스 기업들은 기존 미국·EU 중심의 생산·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인도 및 EFTA 역내 네트워크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TEPA는 스위스 기업에게 제3시장 접근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중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TEPA는 스위스 기업에게 인도를 교두보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에도 스위스-인도 협력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전략적 통로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에게도 TEPA는 간접적 기회를 제공한다. 스위스 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기업들은 스위스 기업의 관세인하에 따른 인도 수출확대에 힘입어 인도 시장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다. 또한 한국은 이미 한-인도 CEPA를 체결하고 있으므로, TEPA를 매개로 스위스 기업과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위스 기업과 합작투자(JV)를 통해 인도 내 생산거점을 구축하거나, 스위스 기업의 공급망·현지 조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 및 EFTA 시장으로의 재수출을 확대하며,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전기차·디지털 경제 프로젝트에서 스위스의 첨단 기술력과 한국 기업의 전자, 자동차, 농식품 경쟁력을 결합한 공동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한편 EFTA-인도 TEPA는 EFTA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만든다. 이는 자동차, 전자, 기계 등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에서 한국 기업과 EFTA 기업 간의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스위스 기업의 정밀기기 및 화학 제품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은 인도 시장에서 가격 및 비가격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자료: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스위스-인도 상공회의소(SWISS-INDIAN CHAMBER OF COMMERCE), 인도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주인도스위스대사관(Embassy of Switzerland in India and Bhutan), 스위스 연방 경제부(SECO), EY, The Times of India, Economic Times, S-GE, Fedlex, Edelman, economiesuisse, 등 현지 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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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